2009년 06월 29일
여친님께 바친 조공
그러니까 때는 2008년 하고도 6월 23일.
개인적인 아픔으로 괴로워하던 여친님의 생일이 다가오고 있었으나, 아버지의 정년퇴임식으로 인해 생일날 함께할 수 없음을 이야기하는 만남을 가지던 날이었다. 홍대앞이었고, 여친님과 이곳저곳을 배회하다가 조폭떡볶이를 마주하고 있는 상상마당엘 갔다. 이것저것을 둘러보던 여친님은 아이팟 악세서리들에 눈을 빼앗겼고, 나는 방목상태가 되었다.
여기저기 매장안을 기웃거리다 발견한 것은 (여친님이 조아라하는) 이우열 화백이 그린 (여친님이 조아라하는) 고양이 일러스트들로 가득한 하드커버노트. '오호라~ 득템이구나'를 속으로 외치며 눈치보며 조용히 계산. 그리고 헤어진 뒤 집으로 와서 이 녀석의 용처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통째로 선물을 할 것인가? 아니면 발효를 시킬 것인가?
고민 끝에 숙성발효를 선택.
하지만 그길이 쉽지만은 않았다. 초딩. 아니 국딩시절 매일 쓰는 일기숙제를 최장 연속 9개월까지 밀려본 본인에게 매일매일 여친님께 이야기를 바치는 건 그야말로 '무리다요' '다메데스'. 며칠 잘쓰던 것은 툭툭 끊기기 일쑤였다. 하지만 포기할 수는 없는 법. 6월에 시작한 이야기들은 마침내 해를 넘기게 되었고, 드디어 여친님의 생일이 되어 1년간 발효시켜 익힌 녀석을 여친님께 조공으로 바쳤다.
내용을 볼작시면
1. 편지를 가장한 일기
(개인정보 포함으로 검열)
2. 본인이 그려넣은 저질그림
믿기지 않지만, 저것은 영화의 한장면(이터널 선샤인). 이외에 러브레터. 스누피 캐릭터 등 있음
3. 이야기

사투리로 발라버린 에피소드를 가장한 허접한 기차드립. (특이사항 : 코멘터리, 삽화 삽입)
4. 시몇수

한예종 사태로 떠들썩했던 황지우 시인의 한 수. 여친님아 약속시간에 늦지 좀 말라고!!
이외에 안도현, 이해인, 류시화 시인 등의 글 수록
5. 마지막 코멘트
이거슨 작년 9월 이효석 문화제 때 찾았던 봉평에서 돌아올 때 이용한 버스티켓(여친님께 붉은 악마가 찾아온 관계로 별다른 일은 없었다능...). 코멘트 뒤에 붙여둠
6. 표지

맨앞부터 기냥 고냥이로 처달리는 거임.
7. 포장완료

넘부끄런 스티커로 장식한 포장.
영화(트랜스포머2)를 보는 중간에 회사친구의 애인님이란 분께 받았다는 중세기사 플레이모빌을 자랑하기에 꾹참고 있다가 엔젤리너스로 들어가 쉬크하게 내밀었습니다. 그간 뻘짓(크리스마스 - 자작 동영상카드, 741일 - 찰리브라운 까페 스누피 쿠션)으로 밑밥을 뿌려서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있을 줄 알았건만 그렇지 않았다능.
그나저나 이벤트 압박체증의 법칙으로 인해 대뇌폭발 직전 상황임. 앞으론 뭘 시도한다...
개인적인 아픔으로 괴로워하던 여친님의 생일이 다가오고 있었으나, 아버지의 정년퇴임식으로 인해 생일날 함께할 수 없음을 이야기하는 만남을 가지던 날이었다. 홍대앞이었고, 여친님과 이곳저곳을 배회하다가 조폭떡볶이를 마주하고 있는 상상마당엘 갔다. 이것저것을 둘러보던 여친님은 아이팟 악세서리들에 눈을 빼앗겼고, 나는 방목상태가 되었다.
여기저기 매장안을 기웃거리다 발견한 것은 (여친님이 조아라하는) 이우열 화백이 그린 (여친님이 조아라하는) 고양이 일러스트들로 가득한 하드커버노트. '오호라~ 득템이구나'를 속으로 외치며 눈치보며 조용히 계산. 그리고 헤어진 뒤 집으로 와서 이 녀석의 용처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통째로 선물을 할 것인가? 아니면 발효를 시킬 것인가?
고민 끝에 숙성발효를 선택.
하지만 그길이 쉽지만은 않았다. 초딩. 아니 국딩시절 매일 쓰는 일기숙제를 최장 연속 9개월까지 밀려본 본인에게 매일매일 여친님께 이야기를 바치는 건 그야말로 '무리다요' '다메데스'. 며칠 잘쓰던 것은 툭툭 끊기기 일쑤였다. 하지만 포기할 수는 없는 법. 6월에 시작한 이야기들은 마침내 해를 넘기게 되었고, 드디어 여친님의 생일이 되어 1년간 발효시켜 익힌 녀석을 여친님께 조공으로 바쳤다.
내용을 볼작시면
1. 편지를 가장한 일기
(개인정보 포함으로 검열)
2. 본인이 그려넣은 저질그림

믿기지 않지만, 저것은 영화의 한장면(이터널 선샤인). 이외에 러브레터. 스누피 캐릭터 등 있음
3. 이야기

사투리로 발라버린 에피소드를 가장한 허접한 기차드립. (특이사항 : 코멘터리, 삽화 삽입)
4. 시몇수

한예종 사태로 떠들썩했던 황지우 시인의 한 수. 여친님아 약속시간에 늦지 좀 말라고!!
이외에 안도현, 이해인, 류시화 시인 등의 글 수록
5. 마지막 코멘트

6. 표지

맨앞부터 기냥 고냥이로 처달리는 거임.
7. 포장완료

넘부끄런 스티커로 장식한 포장.
영화(트랜스포머2)를 보는 중간에 회사친구의 애인님이란 분께 받았다는 중세기사 플레이모빌을 자랑하기에 꾹참고 있다가 엔젤리너스로 들어가 쉬크하게 내밀었습니다. 그간 뻘짓(크리스마스 - 자작 동영상카드, 741일 - 찰리브라운 까페 스누피 쿠션)으로 밑밥을 뿌려서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있을 줄 알았건만 그렇지 않았다능.
그나저나 이벤트 압박체증의 법칙으로 인해 대뇌폭발 직전 상황임. 앞으론 뭘 시도한다...
# by | 2009/06/29 21:45 | 雜文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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