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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덧덧글은 자제해주세요!

by 현재시제 | 2009/12/31 23:59 | 自認 | 트랙백 | 덧글(1)

며칠전에 쓴 글과 관련해서

월요일에 성관계에 대한 노골적인 글을 썼다.

수위가 높긴 했지만 적어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만한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했었고, 그래서 밸리에 까지 보냈다.

예상 외로 많은 사람(대략 700명)이 다녀갔지만, 왠 일인지 어느 순간 방문자가 뚝 끊겨 왜 그런지 알아보니 밸리에서 내 글이 사라져 버린 것. 아마도 운영진이 그런 조치를 취한듯 한데, 누군가가 신고를 했던 것일까? 아니면 운영진이 알아서?

그 글을 써서 알리고 싶은 것들도 있었지만, 그에 못지 않게 그런 내 생각이 어느 한쪽으로(남성 혹은 여성) 치우친 것은 아닌지가 궁금했었다. 적어도 연인들의 성관계라는 것이 상당 부분 용인되는 현실에서 내 개인적으로 치우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성들의 댓글을 기다렸는데, 정작 여성들은 단 하나도 댓글을 남기지 않았다.

불쾌했던 것일까?

역시나 '성'에 대한 이야기는 직설적이고 노골적이면 안되는 것인가? 아니면 그냥 내가 쓴 글이 그 자체로 저속한 것이었나?

by 현재시제 | 2009/11/11 13:49 | 雜文 | 트랙백 | 덧글(6)

I'm a loser baby, so why don't you kill me?

170이 조금 넘는 호빗인 나로선 문제의 그 발언이 조금 속상하긴 한다.

그런데 뭐, 내가 데리고 살아야 되는 여자도 아니고 내가 부대끼며 일해야 되는 사람도 아닌데, 무슨 상관인가?

적어도 그녀들이 선호표출을 확실하게 해주었으니, 그녀들이 인식여부와는 관련없이 그런 선호가 제약조건이 되지 않겠는가?

만약 내가 인사담당자라면 일말의 고민없이 떨어뜨려도 가책을 느끼지 않아도 될 지원자가 하나 늘었다는 점에선 조금 편안해지지 않을까 싶어.

암튼 아가씨들 웰 컴 투 헬이에요~

나랑은 상관없지만.

by 현재시제 | 2009/11/11 13:36 | 雜文 | 트랙백 | 덧글(0)

쎄..쎆쓰!!

주의. 성과 관련된 노골적인 이야기가 쓰여진 글입니다. 알아서 필터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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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에 대한 이야기


1. 피임

'남자로써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 만이 아니다.'

화장실에 가면 볼 수 있는 문구이다.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장소가 화장실에서 침실로 바뀌는 순간) 하나가 더 늘어날 수 있으니 그것은...

어딘가에서 콘돔이 인류의 10대 발명품 안에 들어간다고 하는 글을 본 적이 있는 듯 하다. 그런데 그런 위대한(?) 콘돔의 피임성공률은 정작 80 몇 퍼센트란다. 이거 만약 불량품이 많은 탓이라면, 10대 발명품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해진다. 그런데 이와 관련된 진상은 남성들의 부주의라는 것이다. (나를 포함한) 남성들 중 얼마나 많은 이들이 콘돔의 사용법을 제대로 알고 있을까?



많은 남자들이 콘돔 사용법 중 간과하는 것이 위의 사진 한장에 나타날 것이라 생각한다. 예전에 서세원이 진행하던 어르신들 나와 퀴즈 푸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할머니 한분이 일갈하신 적이 있다. '엿치기의 생명은 구녕' 이라고. 비슷하게 표현해 '떡치기의 생명은 구녕(기포)'라고 이 연사(?) 외쳐보고 싶다. 콘돔이 자신의 본분을 다하지 못하는 것은 콘돔과 음경 사이에 기포가 들어가기 때문인데 그것을 피하는 공정이 저 그림이다. 남성 분들 민망하시더라도 콘돔 착용(?) 전엔 앞부분을 지긋이 눌러주시길...

2. 당신의 여자는 섬세하니까요...

오늘도 불철주야 그녀를 자빠뜨릴 생각으로 가득찬 이 세상의 수많은 남성들에게 아무리 바빠도 돌아가라는 말을 하고 싶다. 빳빳한 물건은 준비되었다고 해서 앞뒤 안가리고 '약진 앞으로!' 해버리면 당신의 그녀가 '물리적인'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는 얘기. 그녀를 충분히 적셔달란 말.

뻔뻔하기로는 세계제일인 몬티 파이손의 '삶의 의미(The meaning of life)'라는 영화를 보면 이와 관련된 자못 진지한 강의가 진행되는 장면이 있다. 생물선생님으로 보이는 듯 한 John Cleese가 학생들과 함께 지난 시간에 이어(!) 여성의 애액분비를 촉진시키는 법에 대한 문답식 강의를 하는 장면이 그것이다. 한 학생은 키스라고 말하고, 이어서 귓볼 깨물기, 유두깨물기, 허벅지 주무르기, 엉덩이 주무르기 등의 대답이 이어지며 선생님은 흡족해 하는데, 마지막 학생의 대답에 얼굴이 굳어져 버린다. 그것은 바로 클리토리스 만지기였다.

클리토리스는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육체적 쾌락만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다. 하지만 못지 않게 섬세해서 만약 제대로 발기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필요 이상의 자극을 가하는 경우 상당한 불쾌감과 더불어 고통을 안길 수 있다고 한다. 비유하자면 그녀가 당신의 알집을 쓰다듬다가 흥분해버려서 터뜨려 버릴 기세가 되었을 때를 상상해본다면... (오오 그것은 비 더 고자~)



여자들에 대한 이야기

1. 오빠를 믿지 마세요

당신의 오빠가 믿음직스러운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빠가 새로운 생명을 잉태한 당신의 주민등록을 책임질 수 있을진 몰라도 당신의 인생 자체를 책임져 줄 수는 없어요. 생각해보세요. 이사란 년은 허구헌날 지 남편에 지 애새끼를 챙기겠다며 회사에서 갖은 근천을 다 떨며 사람 성질을 돋구고, 부장에 과장이란 것들은 특기는 삽질, 취미는 떠넘기기잖아요. 나라에서 백날 인적 자본이 어떻고 하며 들볶아도 그것은 '준비된' '기혼자'들에게나 해당되는 사항이에요. 그러니까 만약 오빠가 한마리 야수가 되어 콘돔도 없이 당신에게 돌진한다면 (삼순이가 그랬던 것처럼) 편의점으로 돌려보내 주세요.

피임약을 드시겠다구요? 말리진 않을께요. 하지만 아무리 과학이 발전해도 아직까지는 라텍스를 이긴 호르몬제가 있단 얘긴 들어본 적이 없네요.

2. 음란해져도 괜찮아요

'버자이너 모놀로그' 란 책 본 적 있나요? 아마 이름은 들어본 적 있을 거에요. '여성들이여, 스스로를 옥죄지 말고 당당하게 나아가자!' 라는 폼나는 책이죠. 그런데 정작 저 제목을 우린 번역하지 않고 있죠. '보지의 독백'... 천박해 보이잖아요.

그런데 보지라는 신체부위를 직접 언급하는 것을 망설이는 것은 둘째치고, 보지는 왜 보지일까요? 보지란 말의 어원은 씨앗을 뜻하는 '볻'이라더군요. 이걸 조금 변형하면 '볼'이 되는데 여기에 어미 '옴'을 붙이면 '보롬' 즉, '봄'이라더군요. 그리고 볼을 조금 바꾼 게 '불' 여기에 '알'을 붙이면...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런데 따져보니 그닥 음란하거나 하진 않네. 그럼 좀 세게 가서 모든 욕의 근원 '씹'은 또 어떻게 생겨난 걸까요? 씹을 파자 해보면 '씨'와 '입'입니다. 즉, 남자의 씨를 받는 또다른 입이란 거죠. 이게 왜 욕이 되었는지 모르겠네. 혹시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의 포스터를 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입을 세로로 그려놓은 거였다죠. 간김에 끝까지 가보면 '자지'와 '좇'은 고어(古語)로는 동일한데, 얘네들 어원은 닫이고 뜻은 '씨앗'이라네요.

어째 보니 전부 다 씨앗과 관련된 단어들 뿐이네요. 오오~ 과연 농경민족. 언어라는 녀석이 관념과 실제를 이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단어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종교적이든, 실생활이든 이런 단어가 그리 막되먹은 것은 아니란 점은 알아주시길 바랍니다(사족으로 예화를 달자면, 만해 스님의 제자였던 춘성스님이 절을 보수하려고 나무를 베다가 경찰에게 잡혀가게 되었는데, 경찰이 주소를 묻자 '우리 엄마 보지', 본적을 묻자 '우리 아빠 자지'라고 대답했다는군요. 그거슨 선승의 포쓰™).

다시 '버자이너 모놀로그' 이야기로 돌아가서 제가 그 책에서 읽었던 메세지는 '공알(책에 나오는 표현 뜻은 클리토리스) 달고 나온 여자들이여, 당당하게 즐기며 살자!' 였습니다. 물론 네로 마누라처럼 홍등가 여성과 잠자리 횟수로 내기를 한다거나 이러란 말은 아니구요. 사랑하는 남자가 있고 그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면 소극적으로 대하지 말라는 그런 거죠. 잠자리를 같이 할 때 한 번 말해보세요. '내 씹이 자기 좇 먹고 싶대~♡'

만약 당신을 천박하게 생각할까 걱정이라면? 장담합니다. 당신 앞에서 그는 9할 9푼 9리, 짐승입니다 -_-;;

by 현재시제 | 2009/11/09 11:00 | 三枚 | 트랙백 | 덧글(5)

이래가지고서는...

뭔가 안맞다.

아침부터 용산에서부터 시작해 자리를 잡으며 앉아서 10시간 가까이 컴터를 만져 메모리는 두배로 늘리고, 하드디스크는 다섯배가 좀 넘게 늘렸다.

OS는 두개가 깔렸고, 잡다구리한 일들(USB포트 인식불능 해결, 서드파티 응용프로그램 십수개 설치)을 처리했다.

상대방은 또 만남에 십여분 가까이를 늦었고, 헤어지고 나선 '미안하다'는 문자를 보내왔다.

내가 원했던 반응은 그런 게 아닌데...

by 현재시제 | 2009/11/08 15:05 | 雜文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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