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16일
최장집 교수, '운동'이 '정당'을 대체해선 안돼... 촛불집회 유보적 평가
최장집 "촛불집회는 민주주의의 '구원투수'"- 프레시안 기사
기사의 내용을 보건대, 최장집 교수님이 근래의 저작 -그러니까,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나 '민주주의의 민주화' 같은 - 에서 강조해 온대로 현재 한국정치의 문제를 '대표성 부재'에서 찾는 당신의 태도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근데 타이틀로 보면 꼭 '촛불민심'이 무슨 어려울 때 나타나 모든 일을 해 줄 수퍼맨처럼 비춰진다. 이글보고 또 전에 포스팅한 것들에서처럼 '핵심은 그게 아니잖소~' 라고 되도 않은 딴지를 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말이야.
최장집 교수님 당신 자신이 우파라고 공공연히 말씀하신다지? 이유는 이 양반이 한국 사회에 있어서의 공화주의(혹은 직접민주주의) 도입 가능성을 거의 배제해고 있기 때문이야. 개나 소나 침튀기며 얘기하는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만 볼라쳐도 당신은 여기서 (90년대 아니 80년대부터 강조했던 것과 이어지는 차원에서) 냉전반공주의와 그에 따른 정당대표성 문제로 인해 한국민주주의를 '노동없는 민주주의'라고 말씀하시잖아. 당연히 그러니 제도 외부에서 행해지는 '정치'에 대해 회의를 보내시는 게지. '인민' 이 '노동'을 빨갱이, 좌익으로 부르는데야 '도대체 공화주의가 뭥미'가 된거라 이거지.
근데 저 타이틀 뭐야? 어쩔건대? 본문만 당신 말씀 박아놓으면 다야? 본문에서 '대표성' 얘기하면서 결국 운동이 대의제를 대신할 수 없다는 당신 말씀 옮긴 건 고개가 끄덕여지는데, 교수님이 촛불집회를 보고 언제 '구원투수'라는 말을 했다는 거야? 비유를 하려면 제대로 해야지. 이건 프로야구에서 투수가 진짜 말도 안되는 병진이니까 속터진 관중들이 운동장으로 내려와서 차라리 내가 대신 던지겠다고 하는 거잖아. 교수님은 여기에 대해서 이건 프로야구니까 경기는 프로선수에게 맡겨야 된다는 거고.
물론 여기에 대해서 '대표성' 문제를 '한국 민주주의의 기원'이라는 기본적 차원에서 볼 때, 이른바 '87년 6월체제'의 한계로 인해 '인민'이 원하는 바의 제도로의 투입이 불가능해진 것을 자각한 인민의 '새판짜기'로 본다면 촛불이 '구원투수'가 되겠지. 근데 교수님은 그런 얘기 안하시는데? 그러면 자신의 관점으로 교수님을 비판하면 되는 거고.
이게 학문 아냐? 또 '진보적, 양심적 학자' 라면서 '교수님, 교수님 우리 교수님~' 이럴건가?
기사의 내용을 보건대, 최장집 교수님이 근래의 저작 -그러니까,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나 '민주주의의 민주화' 같은 - 에서 강조해 온대로 현재 한국정치의 문제를 '대표성 부재'에서 찾는 당신의 태도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근데 타이틀로 보면 꼭 '촛불민심'이 무슨 어려울 때 나타나 모든 일을 해 줄 수퍼맨처럼 비춰진다. 이글보고 또 전에 포스팅한 것들에서처럼 '핵심은 그게 아니잖소~' 라고 되도 않은 딴지를 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말이야.
최장집 교수님 당신 자신이 우파라고 공공연히 말씀하신다지? 이유는 이 양반이 한국 사회에 있어서의 공화주의(혹은 직접민주주의) 도입 가능성을 거의 배제해고 있기 때문이야. 개나 소나 침튀기며 얘기하는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만 볼라쳐도 당신은 여기서 (90년대 아니 80년대부터 강조했던 것과 이어지는 차원에서) 냉전반공주의와 그에 따른 정당대표성 문제로 인해 한국민주주의를 '노동없는 민주주의'라고 말씀하시잖아. 당연히 그러니 제도 외부에서 행해지는 '정치'에 대해 회의를 보내시는 게지. '인민' 이 '노동'을 빨갱이, 좌익으로 부르는데야 '도대체 공화주의가 뭥미'가 된거라 이거지.
근데 저 타이틀 뭐야? 어쩔건대? 본문만 당신 말씀 박아놓으면 다야? 본문에서 '대표성' 얘기하면서 결국 운동이 대의제를 대신할 수 없다는 당신 말씀 옮긴 건 고개가 끄덕여지는데, 교수님이 촛불집회를 보고 언제 '구원투수'라는 말을 했다는 거야? 비유를 하려면 제대로 해야지. 이건 프로야구에서 투수가 진짜 말도 안되는 병진이니까 속터진 관중들이 운동장으로 내려와서 차라리 내가 대신 던지겠다고 하는 거잖아. 교수님은 여기에 대해서 이건 프로야구니까 경기는 프로선수에게 맡겨야 된다는 거고.
물론 여기에 대해서 '대표성' 문제를 '한국 민주주의의 기원'이라는 기본적 차원에서 볼 때, 이른바 '87년 6월체제'의 한계로 인해 '인민'이 원하는 바의 제도로의 투입이 불가능해진 것을 자각한 인민의 '새판짜기'로 본다면 촛불이 '구원투수'가 되겠지. 근데 교수님은 그런 얘기 안하시는데? 그러면 자신의 관점으로 교수님을 비판하면 되는 거고.
이게 학문 아냐? 또 '진보적, 양심적 학자' 라면서 '교수님, 교수님 우리 교수님~' 이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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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6/16 20:41 | 三枚 | 트랙백(1) | 핑백(1)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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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글에 걸려있는 딴지일보 얘긴?). 물론 이건 '뉴라이트에 대한 정부지원' 비판이나 '삼양너트면 예찬론'에 비한다면 새발의 피이지만...여기에 최장집 교수가 지적한 '운동에 의한 민주주의가 갖는 한계' 또한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현재 촛불집회의 참가인원의 성분은 다양해졌지만, 이러한 참가인원 중 '순수한 참가자'는 늘지 않는 반면 이익집단, ... more
립셋이 쓴 '미국예외주의'랑 보비오가 쓴 '자유주의와 민주주의' 같은 건 딱딱한데다 번역문이라 증말 후덜덜하던데요.
그나저나 그 전공수업은 윤성이 교수님 '한국민주주의론' 아닌가요?